그리스 산토리니는 지중해의 낭만을 대표하는 여행지입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풍경만큼이나 복잡한 교통과 비싼 물가, 환전 전략이 필요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산토리니 여행 전 반드시 알아야 할 환전 요령, 항공편 정보, 교통 수단, 실수 방지 팁까지 실용적인 내용을 상세히 소개합니다.
그리스 산토리니 [여행명소,여행코스 추천]
첫째, 환율 및 환전 방법 (2025년 기준)
산토리니가 속한 그리스는 **유로(EUR)**를 공식 통화로 사용합니다. 2025년 9월 기준 환율은 **1유로 ≒ 1,420~1,450원** 사이로 유지되고 있으며, 여행 예산을 짤 때는 **100유로 ≒ 14만 원** 정도로 계산하면 편리합니다.
-가장 유리한 환전 방법:
- 출국 전 한국에서 유로화로 환전: 국민·신한·하나은행 외화 환전 앱 이용 시 수수료 할인 혜택 가능합니다.
- 소액권(10유로, 20유로) 위주로 준비: 산토리니의 상점, 택시, 레스토랑 등에서 거스름돈 문제 발생 방지합니다.
- 고액권(100유로 이상)은 일부 소매점에서 받지 않습니다.
현지에서도 은행, ATM, 환전소 이용이 가능하나, **ATM 인출 시 수수료가 은행마다 다르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상점에서는 카드 결제가 가능하지만, **현금만 받는 상점(특히 이아마을, 페리 매표소, 일부 노점 등)**이 존재하므로 현금은 일정량 필수입니다.
-팁:
- 현지 환전소는 환율이 나쁘거나 수수료가 높은 경우 많음
- 여행 예산 중 최소 30~40%는 현금으로 준비하는 것이 안전
- 카드 결제 시 수수료가 적은 글로벌 체크카드(신한 글로벌페이, 현대 Zero카드 등) 추천
둘째, 산토리니 교통 및 이동 팁
산토리니는 지형상 도로가 협소하고 대중교통 인프라가 제한적입니다. 여행자들은 대부분 **버스, 렌터카, ATV, 도보** 등을 조합하여 이동하게 됩니다.
① 산토리니 공공버스 (KTEL):
- 산토리니의 중심 교통수단은 **KTEL 공공버스**이며, 주요 마을(피라, 이아, 이메로비글리, 캄마리 등)을 연결합니다.
- 모든 노선은 **피라(Fira) 터미널을 중심으로 운영**되므로, 마을 간 이동 시 반드시 피라를 경유해야 합니다.
- 요금: 1.6~2.5유로 수준, 현금만 가능 - 하이 시즌(6~9월)에는 만차가 자주 발생하므로 출발 15분 전 도착 권장합니다.
② 렌터카 & ATV:
- 자유롭게 섬을 둘러보고 싶다면 **렌터카 또는 ATV(4륜 오토바이)** 이용이 인기입니다.
- 국제운전면허증 필요 (한국 면허만으로는 불가)합니다.
- 오르막길, 협소한 골목, 비포장도로가 많아 운전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부담될 수 있습니다.
- 주차 공간이 매우 제한적이므로, 성수기에는 운전보다는 대중교통 + 도보를 병행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③ 도보 이동:
- 피라~이아 구간은 절벽길을 따라 이어진 도보 트레킹 코스로, 소요 시간은 약 2~3시간
- 일몰 시간에 맞춰 걷는다면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 다수 존재합니다.
- 단, 무더운 날씨와 고저차가 있어 편한 운동화, 모자, 물 필수입니다.
셋째, 산토리니 항공편 및 공항 이용 정보
산토리니에는 **산토리니 국제공항 (JTR)** 이 있으며, 주요 유럽 도시에서 직항편이 운영됩니다. 한국에서 산토리니로 직접 가는 직항은 없으며, **아테네(ATH) 또는 유럽 도시를 경유**해야 합니다.
대표 항공 루트 (2025년 기준):
- 인천 → 도하/이스탄불/프랑크푸르트 → 아테네 → 산토리니
- 대한항공, 카타르항공, 터키항공, 에게안항공 등 이용 가능합니다.
- 아테네 ↔ 산토리니 구간은 **국내선 항공 (약 45~50분 소요)** 또는 **페리(약 5~7시간)**로 연결
산토리니 공항 이용 팁: - 매우 소규모 공항이라 시설이 부족하고, **성수기(6~9월)에는 매우 혼잡**합니다.
- 공항 → 피라 시내까지는 택시(요금 약 25~30유로), 또는 그랩/우버 미지원입니다.
- 공항에서 버스 이용 시 짐칸이 부족하고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음. 호텔 픽업 서비스 사전 예약을 추천합니다.
넷째, 산토리니 여행자 실수 사례 & 예방법
1. “버스가 늦게 와서 일몰을 놓쳤어요”
→ 산토리니는 대중교통이 정확하지 않습니다. 일몰 시간처럼 중요한 일정은 버스보다는 **택시 or 숙소 셔틀** 활용 권장
2. “숙소까지 올라가는 길이 너무 힘들었어요”
→ 산토리니의 숙소들은 대부분 **계단이 많은 절벽 지형**에 위치. 큰 캐리어보다는 백팩을 준비하고, 호텔 위치 확인 필수
3. “카드 결제 안 되는 곳이 많았어요”
→ 고급 레스토랑 외에는 여전히 **현금만 받는 가게, 카페, 매표소**가 많습니다. 특히 페리, 버스, 시장 등에서 소액 유로는 필수
4. “일몰 명소가 너무 붐볐어요”
→ 이아(Oia) 일몰 명소는 성수기에는 1시간 전부터 자리 경쟁. 여유 있게 도착하거나, **조금 외곽 포인트**(예: Oia Castle 옆길) 추천
결론: 산토리니, 낭만만큼 실용도 준비해야 완벽한 여행
산토리니는 분명 꿈꾸던 낭만적인 여행지지만, 교통, 환전, 언덕 지형, 성수기 혼잡 등을 고려하지 않으면 고생스러운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전에 환전과 교통 수단, 항공편과 공항 시스템, 자주 발생하는 실수까지 이해하고 대비한다면, 그리스 산토리니에서의 하루하루는 잊지 못할 감동으로 남을 것입니다.
핵심 요약:
- 유로화 사용, 현금 소지 필수 / ATM 인출 시 수수료 확인합니다.
- 교통은 버스 + 도보 병행, 일몰 시간은 여유롭게 준비합니다.
- 항공편은 아테네 경유, 소형 공항 특성상 대기 시간 고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