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는 북유럽 특유의 미니멀한 감성과 실용적인 도시 시스템으로 여행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나라입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덴마크 자유여행을 준비 중인 분들을 위해 실전에서 가장 필요한 환전, 교통, 항공 정보, 그리고 여행자들이 자주 겪는 실수까지 정리해드립니다.
덴마크 여행 [추천명소,추천일정,추천코스 정리]
첫째, 덴마크 환율 및 환전 방법 안내입니다
덴마크는 유럽연합(EU)에 속하지만,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고 자국 통화인 덴마크 크로네(DKK)를 사용합니다. 2025년 기준 환율은 1DKK ≒ 약 200원 전후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환전 팁:
- 한국 내 은행에서는 덴마크 크로네 환전이 어렵거나 비효율적입니다.
- 한국에서 유로(EUR)로 환전한 뒤, 덴마크 현지에서 크로네로 재환전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 공항이나 기차역 내 환전소보다 도심 내 대형 은행 환전소가 수수료가 낮습니다.
- 덴마크는 현금보다 카드 사용이 매우 활발한 국가로, 대부분의 상점, 교통, 심지어 노점에서도 신용카드나 모바일 결제가 가능합니다.
카드 사용 팁: 비자, 마스터카드, 애플페이, 삼성페이 등 대부분 문제없이 사용되며, 핀(PIN) 번호 입력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니 반드시 출국 전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덴마크 교통 시스템 및 도시 간 이동 정보입니다
덴마크는 작은 국토에 효율적인 대중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수도 코펜하겐을 중심으로 철도, 지하철, 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1. 코펜하겐 시내 교통
- 지하철(Metro): 코펜하겐 시내와 공항을 연결하며, 무인 운영 시스템으로 정확성과 안전성이 높습니다.
- 버스 및 S-Train: 도시 외곽과 근교를 연결하며, S-tog는 교외로 이동할 때 유용합니다.
- 교통권은 Rejsekort 카드를 사용하거나 모바일 앱으로 QR 티켓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 요금은 구간(zone) 단위로 측정되며, 기본 요금은 약 24DKK(약 4,800원)부터 시작합니다.
2. 도시 간 이동
- DSB(덴마크 국영철도): 코펜하겐에서 오덴세, 오르후스, 올보르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합니다.
- 코펜하겐 → 오덴세: 약 1시간 30분 / 요금 약 150~250DKK
- 유럽 레일패스(Eurail Denmark Pass) 사용 가능, 일정이 길 경우 비용 절약에 유리합니다.
3. 자전거 교통 문화
덴마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전거 인프라를 갖춘 국가입니다. 코펜하겐에서는 시영 자전거 공유 서비스 'Donkey Republic'를 통해 앱으로 손쉽게 대여 및 반납이 가능하며, 많은 도로에 자전거 전용 차선이 마련되어 있어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셋째, 항공편 및 공항 이용 정보입니다
한국에서 덴마크로 가는 주요 관문은 코펜하겐 국제공항(CPH)입니다.
1. 항공편 정보
- 2025년 기준 인천 ↔ 코펜하겐 직항편은 Scandinavian (SAS)등 있고, 경유위주로 이동하는 편입니다.
- 직항은 아직 정기적으로 운항되지 않아, 대부분 경유(헬싱키,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를 통해 이동합니다.
- [직항-약 13시간20분~40분 / 경유-약14시간~16시간이상]
- 항공권 가격은 비수기 기준 100~130만 원대 / 성수기 150만 원 이상입니다.
2. 공항 → 시내 이동
-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메트로 M2 라인을 이용해 약 15분이면 도심(노르포트역)까지 도달 가능합니다.
- 요금은 약 36DKK(약 7,200원), 자동판매기 또는 모바일 앱에서 구매 가능
- 택시는 약 250~300DKK 수준이며, 2~3인 여행 시 편리합니다.
3. 공항 시설 및 편의성
코펜하겐 공항은 북유럽의 대표적인 허브 공항으로, 심플하고 효율적인 구조로 유명합니다. 환전소, 무료 와이파이, 대형 마트, 간단한 샌드위치부터 북유럽식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으며, 공항 내에서도 Rejsekort 카드 충전이 가능합니다.
넷째, 여행자들이 자주 겪는 실수와 그 예방법입니다
1. 유로화 지참 실수:
덴마크는 유로를 사용하지 않으며, 많은 여행자가 ‘유럽이니까 유로겠지’ 하는 실수로 크로네 없이 출국합니다.
반드시 덴마크 크로네 또는 카드 준비가 필요합니다.
2. 자전거 도로 무단 진입: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으나, 보행자가 실수로 진입하면 매우 위험하며 벌금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흰 선 안쪽 자전거 표시를 잘 구분해야 합니다.
3. Rejsekort 충전 부족:
교통 카드를 충전하지 않고 탑승할 경우 무임승차로 간주되어 벌금(약 750DKK)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충전 후 탑승은 필수입니다.
4. 식비 예산 미확보:
덴마크는 식비가 매우 높은 국가입니다. 일반 식당 한 끼 평균 20~30유로, 스타벅스 커피 6유로 이상입니다. 현지 슈퍼마켓(네토, 레마1000 등)과 델리 푸드를 활용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결론: 덴마크는 실용성과 문화가 어우러진 여행지입니다
덴마크는 디자인, 환경, 교통, 삶의 질 모든 면에서 균형 잡힌 나라입니다. 여행자에게는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분위기와 실용적인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다만, 고물가와 통화 차이, 교통 시스템 이해 부족 등으로 인해 불필요한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국 전 환전 준비, 교통카드 앱 설치, 도시 간 이동계획만 세밀히 짠다면 덴마크 여행은 더없이 쾌적하고 감성적인 시간이 될 것입니다.
핵심 요약:
- 덴마크는 유로가 아닌 크로네(DKK) 사용 국가이며, 카드 결제가 중심입니다.
- 코펜하겐 교통은 메트로, S-train, Rejsekort 카드로 효율적 이용 가능.
- 자전거 문화, 고물가, 통화 오해 등 초보자 실수를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