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는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유럽 여행의 꽃 같은 나라입니다. 하지만 고물가와 다양한 교통 시스템, 다국어 사용 등의 이유로 초보 여행자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스위스 여행을 위한 환전 팁, 교통 수단, 항공 이용법, 자주 하는 실수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첫째, 스위스 환율과 환전 꿀팁입니다
스위스는 유럽에 속해 있지만, 유로가 아닌 스위스 프랑(CHF)을 사용합니다. 2025년 기준 1CHF는 약 1,500~1,550원 사이이며, 환율은 변동성이 크므로 출발 전 반드시 실시간 환율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전 방법 팁:
- 한국에서는 직접 스위스 프랑 환전이 어렵거나 수수료가 높습니다.
- 가장 추천되는 방법은 한국에서 USD 또는 EUR로 환전해 간 후, 스위스 현지 은행이나 환전소에서 CHF로 재환전하는 것입니다.
- 공항이나 호텔 내 환전소는 수수료가 높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대부분의 은행은 여권만 있으면 환전 가능하며, 주요 도시에서는 영어로 충분히 소통 가능합니다.
카드 사용: 스위스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이 매우 보편화된 국가입니다. Visa, Master, AMEX 모두 잘 통용되며, 다만 일부 작은 마을이나 로컬 레스토랑에서는 현금만 받는 경우도 있어 100~200CHF 정도의 소액 현금은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스위스 교통 시스템과 도시 간 이동 팁입니다
스위스는 유럽에서 가장 정교하고 정시성이 뛰어난 대중교통 국가입니다.
1. 도시 간 이동 – 기차(SBB)
스위스 연방철도(SBB)는 전국을 촘촘하게 연결하고 있으며, 인터라켄, 루체른, 취리히, 제네바 등 주요 도시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예: 취리히 → 인터라켄: 약 2시간 10분 / 요금 약 40~60CHF
2. 스위스 패스 사용법
- Swiss Travel Pass: 일정 기간(3/4/8/15일 등) 동안 열차, 트램, 버스, 유람선, 박물관 입장을 모두 포함한 교통 패스입니다.
- 요금은 3일권 기준 약 232CHF부터 시작하며, 비싸지만 활용도가 높아 2개 도시 이상 방문 시 매우 유용합니다.
- 1등석, 2등석 선택 가능하며, 대부분의 열차는 예약 없이 승차 가능합니다.
3. 도시 내 교통 – 트램과 버스
취리히, 루체른, 바젤 등 주요 도시는 트램 중심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정류장이 촘촘하고 영어 안내도 잘 되어 있어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티켓은 무임승차를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승차 전 자판기에서 구매 및 개시해야 하며, 무임승차 적발 시 벌금은 약 90~120CHF입니다.
셋째, 스위스 항공편 및 공항 이동 정보입니다
스위스의 주요 국제공항은 취리히 공항(ZRH), 제네바 공항(GVA), 바젤 공항(BSL)이 있으며, 인천(ICN)에서는 취리히로 직항이 가능합니다.
대한항공 직항: - 인천 → 취리히 약 11시간 - 주 3회 운항, 비수기 왕복 요금 약 130만 원대
경유 항공:
- 루프트한자(프랑크푸르트), 에어프랑스(파리), KLM(암스테르담) 경유 노선 다수
- 가격은 성수기 기준 약 100~150만 원대
취리히 공항에서 시내 이동:
- S-Bahn 열차로 10~15분, 요금 약 7CHF
- 공항버스도 있으며 소요 시간은 30분 내외
- 택시는 약 60~70CHF로 다소 비쌉니다
공항 내 인포메이션 센터에서는 Swiss Travel Pass도 구매 가능하며, 유심 판매소, 환전소, 관광안내소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넷째, 스위스 여행자 실수 사례 및 방지 팁입니다
1. 패스 미구매 후 후회:
2개 도시 이상을 여행하면서 단일 티켓으로만 이동하면 교통비가 매우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 일정이 확정됐다면 Swiss Travel Pass 또는 Half Fare Card를 반드시 검토해야 합니다.
2. 지하철·트램 무임승차 벌금:
표를 구매했어도 검표기에서 개시하지 않으면 무임승차로 간주됩니다.
→ 반드시 개시 확인 후 탑승하세요.
3. 환전 실수:
CHF가 아닌 유로를 지참해 대부분 가게에서 결제 거절을 당하거나, 수수료로 손해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 현지 통화 위주로 준비하세요.
4. 일정 과부하:
루체른, 인터라켄, 체르마트 등을 하루에 모두 소화하려는 일정은 매우 무리입니다.
→ 최소한의 도시만 정해서 여유 있게 여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날씨 체크 미흡:
알프스 지역은 오전과 오후 날씨가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
→ 반드시 기상 예보와 강수 확률을 사전 체크하고 움직이세요.
결론: 고비용 국가 스위스, 정보만 잘 알면 훨씬 합리적으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스위스는 자연이 빚은 예술 그 자체입니다. 하지만 물가와 시스템이 까다롭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 없이 떠나면 불필요한 지출과 스트레스를 겪기 쉽습니다.
환전, 교통 패스, 도시 간 이동, 항공편까지 핵심 요소만 정리해도 훨씬 쾌적하고 경제적인 여행이 가능합니다. 사전 준비만 잘 갖춘다면 누구나 스위스의 진짜 매력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핵심 요약:
- 스위스는 유로가 아닌 프랑(CHF) 사용, 카드와 현금 모두 필요합니다.
- 도시 간 이동은 SBB 열차, 패스 이용이 비용 절감의 핵심입니다.
- 무임승차 벌금, 일정 과부하, 환전 실수는 가장 흔한 여행자 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