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유럽의 중심지, 폴란드는 합리적인 물가와 깊이 있는 문화 유산으로 유럽 자유여행자 사이에서 인기 상승 중입니다. 그러나 언어, 환전, 교통 인프라 차이로 인해 준비 없이 방문하면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폴란드 여행에 필요한 환전, 교통, 항공, 실수 방지 팁까지 모두 정리해드립니다.
동유럽 폴란드 [여행명소,여행코스 추천]
첫째, 폴란드 환율 정보 및 환전 팁
폴란드의 공식 통화는 유로가 아닌 **폴란드 즈워티(PLN)**입니다. 2025년 9월 기준 환율은 **1 PLN ≒ 약 350~370원** 수준이며, 여행 경비를 계산할 땐 1즈워티 = 약 **360원**으로 생각하면 편리합니다.
환전 방법:
- **한국에서 PLN(즈워티) 환전은 어렵습니다.** 국내 은행에서는 취급하지 않거나, 환율이 매우 비쌉니다.
- 가장 추천되는 방법은 **유로(EUR)로 환전 후 현지에서 즈워티로 재환전**하는 것입니다.
- 폴란드 현지에서는 **‘Kantor’라 불리는 환전소**가 매우 발달되어 있으며, 공항이나 관광지보다 **도심 외곽의 Kantor**가 훨씬 유리한 환율을 제공합니다.
카드 사용:
- 폴란드는 **카드 사용률이 매우 높은 나라**입니다. 교통, 편의점, 레스토랑, 마트 등 대부분 장소에서
**VISA / Mastercard / Apple Pay / Google Pay** 모두 지원됩니다.
- 단, 일부 전통시장이나 화장실 요금 자동기기에서는 현금만 받는 경우가 있어, **작은 단위의 현금은 필수**입니다.
둘째, 교통수단 및 도시 간/내부 이동 팁
폴란드는 국토 면적이 넓고, 도시 간 거리가 멀기 때문에 교통편 선택이 중요합니다.
또한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으나 **초행자에게는 헷갈릴 수 있으므로 미리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도시 간 이동 – 기차 vs 버스:
- **기차(PKP Intercity)**는 빠르고 쾌적합니다. 바르샤바 → 크라쿠프 약 2.5~3시간 소요.
- 예약은 **PKP Intercity 공식 사이트 또는 앱**에서 가능하며, 조기 예약 시 최대 50% 할인 혜택도 있습니다.
- **Flixbus, Polskibus 등 버스**는 가격이 저렴하며 야간 노선도 많아 예산 여행자에게 유리합니다.
2. 도시 내 교통 – 트램, 버스, 지하철:
- 바르샤바, 크라쿠프, 브로츠와프 등 주요 도시에는 **트램 + 버스** 혼합 대중교통 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습니다.
- **1회권, 20분권, 75분권, 24시간권 등 다양한 티켓 유형**이 있으며, 자동발권기 또는 앱(ZTM 등)을 통해 구입 가능합니다.
- 티켓은 탑승 직후 **승차 Validation(개찰)** 필수이며, 무임승차 적발 시 벌금이 부과됩니다.
3. 택시 및 차량 공유:
- 공식 택시 외에 **Bolt, Uber** 등이 널리 사용되며, 가격도 저렴하고 바가지 위험이 적습니다.
- 일반 택시는 요금 표기가 없어 요금 사기 사례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앱 호출을 권장**합니다.
셋째, 항공편 및 공항 이용 정보
1. 주요 공항:
- **바르샤바 쇼팽 공항(WAW)**: 폴란드 최대 공항, 국제선 대부분 이용
- **크라쿠프 요한 파울 2세 공항(KRK)**: 남부 도시 접근 시 편리
- **그단스크, 브로츠와프 등 지방 도시에도 중소형 국제공항 존재**
2. 한국 ↔ 폴란드 항공편:
- 2025년 현재 **인천 ↔ 바르샤바 직항 노선(LOT 폴란드 항공)**이 운항 중입니다. [약12시간 50분정도 소요]
- 비수기 기준 왕복 약 **90~110만 원**, 성수기에는 **130만 원 이상**이 될 수 있습니다.
3. 공항에서 시내 이동:
- 바르샤바 쇼팽 공항 ↔ 시내 중심부는 **SKM 기차(S2/S3선)** 또는 버스(175, 188번)로 30분 내외.
- 요금은 4.4 PLN 정도이며, 시내 교통권으로 함께 이용 가능.
- Bolt, Uber 이용 시 30~40 PLN 정도로 편리하며, 수하물 많을 때 추천됩니다.
넷째, 여행자 실수 사례 & 예방법
1. “환전소마다 환율이 너무 달라요”
→ 도심의 Kantor에서도 환율 차이가 큽니다. 1~2곳 비교 후 교환하세요. 공항 환전은 가급적 피하세요.
2. “버스 탔는데 벌금 부과됐어요”
→ 탑승 시 티켓을 기계에 넣어 ‘개찰’하지 않으면 **무임승차로 간주**, 100~150 PLN 벌금 부과. 탑승 후 바로 인증 필수.
3. “택시비 바가지 당했어요”
→ 일반 택시보다 **Bolt/Uber 앱**이 안전합니다. 거리별 정찰제라 요금 분쟁이 없습니다.
4. “카드 결제 안 되는 곳 많을 줄 알았는데요?”
→ 폴란드는 **핀테크 강국 수준으로 카드 사용률이 매우 높습니다.** 단, 소규모 시장이나 화장실은 현금 필요.
5. “영어 안 통하나요?”
→ 젊은 층은 영어 소통이 가능하지만, **50대 이상에서는 루틴 영어도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간단한 폴란드어 인사말 + 구글 번역기** 준비하세요.
결론: 실용 정보를 챙기면 폴란드는 더 쉬운 여행지입니다
폴란드는 중세 유럽의 멋과 현대적 감각이 공존하는 여행지이지만, 서유럽과는 다른 인프라 구조 때문에 사전 정보 없이 떠나면 의외로 불편할 수 있습니다.
환전, 교통, 항공 정보는 출발 전 미리 체크하고, 실제 여행 중에는 앱과 지도를 병행해 사용하면 대부분의 불편은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물가 대비 만족도가 높은 나라 중 하나로, 실속 있고 감성 있는 유럽 여행을 꿈꾼다면 폴란드는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핵심 요약:
- 환전은 유로 지참 → 현지 Kantor 이용 / 카드 사용률 매우 높습니다.
- 교통은 기차, Flixbus, Uber 앱 병행 / 티켓 인증 필수입니다.
- 인천 ↔ 바르샤바 직항 존재 / 시내 접근은 기차 또는 앱 택시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