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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팔라완 여행 완전정리: 환율, 교통, 명소, 실수 사례까지 항목별 핵심 가이드

by mino3159 2025.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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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호핑체험 바다거북이와 만남

필리핀 팔라완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여행지로, 최근 몇 년간 신혼여행자와 배낭여행자 모두에게 주목받고 있는 섬입니다. 하지만 편리한 도시와는 달리 교통, 환전, 통신 등의 부분에서 사전 준비가 부족하면 불편을 겪기 쉽습니다. 이 글에서는 팔라완 여행 시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정보들을 ‘첫째, 둘째’ 형식으로 명확하게 나눠 안내드리며, 2025년 기준으로 최신 내용을 반영하였습니다.

첫째, 교통 접근성과 공항 이동 방법

팔라완은 필리핀 본섬이 아닌 외딴 섬이기 때문에, **직항보다는 경유 항공편**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천에서 마닐라까지는 약 4시간, 마닐라에서 팔라완의 중심 도시인 **푸에르토 프린세사**까지 국내선으로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최근에는 극소수의 **엘니도 직항 전세기**가 운항 중이지만 가격이 높은 편이고 비정기적입니다.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에 도착하면, 시내까지는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공항에서 **트라이시클(오토바이 개조 교통수단)** 또는 **밴 셔틀**을 이용해 이동하며, 요금은 100~200페소(약 2,500~5,000원) 수준입니다. 단, 미터제가 없기 때문에 흥정이 필수이며, 가능하다면 공항 내 공식 가격표를 참고하거나 숙소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현지 교통비와 이동 방법

팔라완은 그랩(Grab) 같은 앱 기반 차량 서비스가 거의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트라이시클, 밴, 미리 예약한 차량**에 의존해야 합니다. 시내 근처에서는 트라이시클을 주로 사용하며, 짧은 거리 기준 평균 요금은 50~150페소(1,200~3,600원)입니다. 다만, 여행자라는 이유로 요금을 높게 부르는 경우가 많으므로 항상 요금 협의를 먼저 해야 합니다.

장거리 이동, 예를 들어 **푸에르토 프린세사 → 엘니도**는 **미니밴**으로 5~6시간이 소요되며, 1인당 요금은 약 700~900페소(약 17,000~22,000원)입니다. 이외에도 포트바튼이나 혼다베이 같은 지역은 단체 투어나 호텔 차량을 통해 접근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버스는 거의 없고, 오토바이나 밴 투어가 주 교통수단입니다. 섬 전체의 교통 인프라는 아직 개발 단계에 있으므로 시간 여유를 두고 이동해야 합니다.

셋째, 환율과 환전 꿀팁

2025년 기준, 필리핀 페소(PHP)는 **1페소 ≒ 24원** 정도입니다. 계산 시 100페소는 약 2,400원으로 기억하면 편합니다. 팔라완에서는 **카드 결제가 거의 되지 않으며**, 대부분의 상점, 식당, 투어, 교통은 **현금 결제만 가능**합니다. 따라서 출국 전 충분한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에서 페소로 직접 환전하는 것보다는, **USD로 환전 후 현지에서 페소로 재환전**하는 방식이 수수료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하지만 팔라완 내 환전소는 많지 않으며, **공항이나 시내의 일부 은행만 환전 가능**합니다. 그마저도 운영시간이 짧고 줄이 길 수 있어 불편할 수 있습니다. **마닐라 공항이나 세부공항에서 환전**을 마치고 들어가는 것이 현명합니다.

ATM도 일부 지역에만 있고, 고장이나 한도 제한, 카드 인식 불량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현지 ATM만 믿고 가는 것은 리스크**가 큽니다. 현금 위주 여행이라는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넷째, 여행자 실수 사례와 실제 후기

팔라완은 도시처럼 편리한 여행지가 아니기 때문에, 많은 여행자들이 예상치 못한 실수를 겪습니다.

가장 흔한 실수는 **현금 부족**입니다. 투어 예약, 교통비, 식비까지 대부분 현금으로 지불해야 하므로 현금을 너무 적게 가져가면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투어 호객꾼에 현장에서 바로 예약**하는 경우입니다. 불법업체나 비공식 가이드에게 예약해 바가지 요금을 내거나 안전 문제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가급적 호텔 프런트 또는 트립어드바이저, 구글 후기 기반으로 검증된 업체를 사전 예약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세 번째는 **통신 문제**입니다. 팔라완은 인터넷이 느리고, 일부 지역은 신호가 거의 없습니다. 지도, 일정, 바우처 등을 **오프라인으로 미리 저장하거나 출력**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행자 후기를 보면 “바다는 정말 최고였지만, 예상보다 불편한 부분이 많았다”, “매일 흥정하는 게 피곤했다”, “하지만 이런 불편함이 오히려 힐링이 되었다”는 다양한 평가가 있습니다.

다섯째, 대표 명소와 추천 여행 코스

팔라완의 대표 명소는 단연 **엘니도(El Nido)**입니다. 바위 섬, 라군, 모래섬 등을 잇는 **호핑투어 A~D**는 팔라완 여행의 핵심으로, 1인당 1,200~1,800페소(약 3만~5만 원) 수준입니다. 각 투어에는 점심식사, 스노클 장비, 가이드가 포함되며, ‘스몰 라군’, ‘섹크릿 비치’, ‘섬 피크닉’ 등이 인기 명소입니다.

또 다른 명소인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국립공원**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보트를 타고 석회암 동굴을 탐험하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사전 예약 필수**이며, 당일 예약은 어렵고 여권 정보 제출이 요구됩니다.

한적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포트바튼(Port Barton)**도 좋은 선택입니다. 소규모 리조트, 바다 앞 카페, 로컬 음식점이 어우러진 이곳은 상업화되지 않아 조용한 휴양을 원할 때 추천되는 지역입니다.

여행 일정은 보통 3박 5일 또는 4박 6일로 구성하며, 엘니도 중심 → 지하강 투어 → 포트바튼 힐링 루트가 인기입니다.

여섯째, 여행 시 주의사항과 팁

팔라완은 자연 중심의 여행지이기 때문에,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가야 합니다.

-첫째, **썬크림, 모기 기피제, 휴지, 현지 유심, 방수팩 등 생필품을 미리 준비**하세요.

-둘째, **현지 음식의 위생 수준이 일정치 않으므로 배탈 예방 약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일몰 이후 교통수단 확보가 어려워 늦은 귀가 일정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넷째, **현지에서 제공되는 해양 스포츠는 안전 장비가 미흡한 경우도 있으므로 사전 체크가 필수**입니다.

-마지막으로, **현지 문화를 존중하고 친절하게 소통하려는 태도**가 여행을 훨씬 더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결론: 팔라완, 준비된 자에게 감동을 주는 여행지

팔라완은 다른 동남아 여행지와는 확연히 다른 ‘자연 그대로의 감동’을 주는 섬입니다. 그러나 그 감동은 준비 없는 여행자에겐 불편함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교통, 통신, 결제 환경이 완전치 않기 때문에 사전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단순한 휴양을 넘어 **자연과 마주하는 진정한 힐링 여행**을 원한다면 최적의 목적지라 할 수 있습니다.

계획 없이 떠나는 자유여행도 좋지만, 팔라완에서는 정보와 준비가 곧 여행의 만족도를 결정합니다. 여러분의 여행이 기대 이상의 만족으로 채워지기를 바랍니다.

핵심 요약:
- 트라이시클과 밴 이동이 기본이므로 교통 흐름과 요금 감각은 필수입니다
- 현금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는 생각으로 충분히 준비해야 합니
- 자연 중심의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다면 팔라완은 최고의 보석 같은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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