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는 도나우강을 중심으로 부다와 페스트로 나뉘는 헝가리의 수도로, 고풍스러운 건축과 야경, 온천 문화로 많은 여행자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행을 계획할 때에는 환전, 교통, 공항 접근, 실수 사례 등 실용 정보를 꼼꼼히 숙지해야 진짜 편안한 여행이 됩니다. 본문에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자유여행에 꼭 필요한 정보만 정리했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명소,코스추천,일정추천 정리]
첫째, 헝가리 환율과 현지 환전 팁
헝가리의 통화는 **포린트(HUF)**입니다. 유럽에 속해 있지만 유로화(EUR)를 사용하지 않으며, 자국 통화를 고집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유로를 받는곳이 있지만 안 받는곳도 있기 때문에 필요한 만큼 환전하는게 좋습니다.]
2025년 9월 기준 환율은 **1,000 HUF ≒ 약 3,800원 ~ 4,000원** 정도입니다. 여행 경비 계산 시 **1,000포린트 ≒ 약 4,000원**으로 기억하면 편리합니다.
환전 방법 팁:
- 한국에서 포린트 환전은 수수료가 높기 때문에 **유로(€)로 환전해 가져간 후, 현지에서 포린트로 재환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부다페스트 중심가에는 'Change'라는 간판의 환전소가 많으며, **공항보다 도심 환전소 환율이 훨씬 좋습니다.**
- 대형 환전소일수록 경쟁력이 있어 수수료가 낮습니다.
- **현지 ATM**에서 인출할 경우 수수료는 카드사에 따라 다르며, ATM 기기 자체 수수료도 있으므로 사용 전 반드시 금액을 확인해야 합니다.
카드 사용 가능 여부:
- 대형 마트, 레스토랑, 대중교통, 티켓 구매 등 대부분 카드 결제가 가능합니다.
- 그러나 **노점상, 작은 상점, 온천 매표소** 등에서는 현금만 받는 경우가 있어 **소액 지폐 지참 필수**입니다.
둘째, 교통수단 및 이동 팁 (도시 내 & 도시 간)
부다페스트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훌륭한 도시입니다. 지하철, 트램, 버스, 전철이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어 관광자 입장에서 이동이 편리합니다.
도시 내 교통:
- 지하철(Metro)은 총 4개 노선이며, 관광지와 가까워 활용도가 높습니다.
- 트램은 특히 야경 감상에 좋으며, **2번 트램은 도나우강을 따라 달려 최고의 노선**으로 평가받습니다.
- 교통 티켓은 **90분권, 24시간권, 72시간권, 7일권 등**이 있으며, **BKK 앱 또는 자판기**에서 구매 가능.
- 티켓을 구입했다면 **탑승 직후 개찰(Validation)**을 해야 하며, 무임승차 단속이 매우 엄격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공항 ↔ 시내 이동:
- 부다페스트 페렌츠 리스트 공항(BUD)에서 시내까지는 차량 기준 약 30분 거리입니다.
- **100E 공항버스**는 시내 중심(데악 페렌츠 광장)까지 연결되며 요금은 2,200 HUF(약 9,000원)입니다.
- **택시 또는 Bolt 앱 이용 시 7,000~9,000 HUF(약 30,000~35,000원)** 정도로 책정되며, 수하물이 많다면 추천됩니다.
- **지하철 직통 노선은 없어** 대부분은 버스 + 지하철 조합으로 이동합니다.
셋째, 항공편 및 부다페스트 공항 정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는 **페렌츠 리스트 국제공항(BUD)**이 있으며, 대부분의 국제선은 이곳으로 도착합니다.
한국 ↔ 부다페스트 항공편:
- 2025년 기준, 인천 ↔ 부다페스트 **직항은 대한항공 또는 LOT 폴란드 항공이 주기적으로 운항** 중이며, 비수기 기준 왕복 약 **100~120만 원** 수준입니다.
- 경유 노선(핀에어, 루프트한자, 터키항공 등)을 이용하면 더 저렴한 항공권도 찾을 수 있으나 **소요시간이 15시간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공항 팁:
- 부다페스트 공항은 규모는 작지만 혼잡할 수 있으므로, **출국 시 3시간 전 도착 권장**
- 면세점, 식당, 대기 공간은 잘 갖춰져 있으나 밤 시간대에는 매장이 대부분 닫습니다.
- 도심에서 공항까지는 100E 공항버스를 추천하며, 배차 간격은 약 20분입니다.
넷째, 여행자 실수 사례 & 예방 팁
① 무임승차로 벌금 부과: 대중교통 탑승 후 **개찰하지 않으면 8,000~16,000 HUF(약 3~6만 원)**의 벌금을 현장에서 징수당할 수 있습니다. → **티켓을 개찰기에서 꼭 인증하세요.**
② 비싼 환전소 이용: 공항이나 관광지 근처 환전소는 환율이 매우 불리합니다. → **시내 환전소(‘Change’)를 2~3곳 비교한 후 환전하세요.**
③ 공항 버스 티켓 구매 실패:** 100E 공항버스는 **일반 교통권이 아닌 전용 티켓(2,200 HUF)**을 따로 구입해야 합니다. 일반 티켓으로 탑승했다가 벌금 사례도 있습니다. → 공항 내 BKK 자판기에서 '100E 전용' 선택하세요.
④ 소액 현금 부족: 노점, 전통시장, 일부 온천에서는 카드 결제가 불가합니다. → **5,000 HUF 이하 지폐를 적절히 준비하세요.**
⑤ 영어 소통 어려움:** 젊은층은 영어가 잘 통하지만, **50대 이상은 영어 사용이 거의 불가능**한 경우도 많습니다. → 기본적인 인사말 또는 번역 앱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결론: 부다페스트는 준비된 여행자에게 최고의 만족을 주는 도시
부다페스트는 고풍스러운 매력과 현대적인 시스템이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그러나 언어, 교통, 환전 등의 환경은 서유럽과 다르기 때문에 **사전 정보가 여행의 질을 결정짓습니다.**
실제 여행자 후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불편 요소들을 미리 파악하고 준비한다면, 부다페스트는 감성, 비용, 접근성 모두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은 유럽 도시가 될 것입니다.
핵심 요약:
- 환전은 유로 준비 후 현지에서 포린트 교환, 공항 환전은 최소화합니다.
- 공항 ↔ 시내는 100E 버스 or Bolt 이용 / 대중교통 티켓 개찰 필수입니다.
- ATM·카드·현금 활용 균형 필수 / 관광지 영어 통용률은 제한적입니다.